Q 앳스타일과 첫 만남이에요. 오늘 촬영 어땠나요?
▲ 효진_시크하고 멋있는 콘셉트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. 찍고 싶었던 무드를 촬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.
▲ 유_그동안 다른 연예인이 앳스타일 화보 찍은 걸 많이 봤었는데, 저희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스러웠어요.
▲ 이션_서머송 활동이 끝나자마자 가을 무드의 화보를 찍으니 색달랐습니다.
Q ‘뷰티풀 뷰티풀’에 ‘춤춰’, ‘여름 쏙’까지, 올해만 벌써 3연속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어요. 괜히 ‘명곡 맛집’으로 불리는 게 아니네요.
▲ MK_얼마 전까지만 해도 음원차트 1위가 저희 목표였어요. 그 영광을 올해 세 번이나 얻었다니! 진짜 기쁘고 뿌듯했어요. 또 지난 3월엔 첫 음방 1위도 해봤어요. 온앤오프가 꿈꾸던 목표를 조금씩 이뤄나갈 수 있어서 참 행복해요.
▲ 제이어스_온앤오프의 노래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. 이 모든 공을 온앤오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도와준 퓨즈(팬덤명)들에게 돌리고 싶어요.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.
Q 지난 7개월 동안 세 개의 앨범을 발매했어요. 타이트한 컴백 일정이 버겁게 느껴진 적은 없었나요?
▲ 효진_단기간 여러 앨범을 내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고요. 솔직히 준비하는 동안엔 ‘이렇게 빠듯한 일정으로 가능할까?’ 하는 의문도 들었는데,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은 없더라고요(웃음). 간절했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는 자체가 참 감사해요. 체력적으로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, 정신적으론 즐거워요. 노력하는 온앤오프의 모습 지켜봐 주세요.
▲ 제이어스_컴백 일정이 빠듯하다 보니 몸은 힘들었지만 활동할 때마다 진짜 행복했어요. ‘뷰티뷸 뷰티풀’도 그렇고 ‘여름 쏙’도 그렇고 가사가 희망적이고 신나거든요. 곡들이 밝고 긍정적이어서 그런지, 힘들다는 생각보단 즐거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.
Q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의 원동력은 뭔가요?
▲ MK_퓨즈들의 사랑 덕분인 것 같아요. 매 순간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해 주시거든요. 팬분들을 생각하면 힘이 절로 나요.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하고 싶어요.
▲ 유_온앤오프 노래를 들으면서 힘을 얻고 있어요. 제가 불렀지만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를 않더라고요(웃음).
Q MR 제거한 온앤오프 무대 영상이 K-POP 팬들 사이에서 화제예요. ‘멤버 전원이 메인보컬에 메인댄서인 팀’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겠던데요.
▲ 제이어스_라이브에 욕심을 부리는 편이에요. 그룹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라이브 무대잖아요. 지나가다 무심코 저희 무대를 봐도 ‘온앤오프 노래 진짜 좋구나!’하고 느끼실 수 있게 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.
▲ 와이엇_온앤오프 곡들은 음원으로 들어도 좋지만, 라이브 무대로 보면 더 좋아요. 라이브 무대를 할 땐 더 신나고 에너지 넘치게 부르거든요. 애드리브도 조금씩 다르게 할 수 있어서 온앤오프만의 매력을 더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.
▲ 효진_사실 저도 온앤오프 MR 제거 영상을 찾아보거든요(웃음). 칭찬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.
▲ 이션_요즘엔 주로 비대면 공연을 하고 있잖아요. 현장감이 그리운 팬분들을 위해 더 에너지를 쏟아 넣으려고 해요. 영상으로만 봐도 가까이서 함께 무대를 즐기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도록.
Q 온앤오프 하면 ‘명곡 제조기’로 알려져 있잖아요. 멤버들의 최애곡은 뭔지 궁금해요.
▲ MK_‘누워서 세계 속으로’를 꼽고 싶어요. 밖에 나가기 힘든 요즘 같은 상황에 위로를 안길 수 있는 음원이거든요. 간접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,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.
▲ 제이어스_‘뷰티풀 뷰티풀’이 요즘 노동요로 꼽히고 있더라고요. 워낙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곡이라 그런가 봐요. 첫 음방 1위의 영광을 안겨준 노래이기도 해서 더 애정이 가요.
▲ 이션_제 최애곡도 제이어스와 같아요. ‘나의 모든 삶은 예술이며 자유로운 나는 누구보다 아름답다’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거든요. 요즘같이 어려운 시국 속에서 힘을 주는 곡이라고 생각해요.
▲ 와이엇_‘춤춰’도 진짜 명곡이에요. 요즘 말로 ‘내적 댄스’를 유발하는 곡인 거 같아요. 힘들거나 우울할 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요.
▲ 효진_모든 앨범이 다 좋지만 ‘GO LIVE’로 활동할 때 좋은 추억이 많았어요. 그중에서도 특히 ‘Why’라는 곡이 애착이 가더라고요. 곡이 진짜 좋아요. 아직 못 들어보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.
▲ 유_‘모스코 모스코’도 뺄 수 없어요. 모스크바로 간접 여행 간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거든요. 어떤 사람은 ‘여행 기억 조작곡’이라고도 해주셨어요(웃음).
Q 온앤오프가 ‘띵곡 부자’로 입소문 난 데엔 황현 프로듀서의 공을 뺄 수 없어요. 팬들 사이에선 ‘황버지’로 불리던데, 멤버들에겐 어떤 존재인가요?
▲ 와이엇_온앤오프에게 있어서 기둥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죠. 저희를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분이기도 해요. 데뷔 때부터 함께 해왔고, 앞으로도 없으면 안 될 소중한 분이에요.
▲ 유_온앤오프가 명곡 맛집이라고 소문난 건 황현 피디님 덕분이에요. 피디님이 만들어주신 곡들은 부르고 또 불러도 질리지를 않아요. 그런 훌륭한 명곡들을 매번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.
Q ‘계단돌’의 정석, 온앤오프는 소위 말하는 처음부터 ‘빵 뜬’ 그룹은 아니었어요. 빛을 보지 못하던 때, 멤버들은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나요?
▲ 와이엇_생각도 많았고, 고민도 많았던 시기였어요. 그럼에도 꿋꿋이 도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퓨즈들 덕분이었어요. 팬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거든요. 또 인지도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, 좋은 음악을 만드는 데 더 중점을 두고 달려왔던 것 같아요. 그랬기 때문에 ‘로드 투 킹덤’에 출연하는 기회도 얻었고, 지금 ‘계단돌’이란 수식어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.
▲ 제이어스_저희가 ‘계단돌’이란 값진 수식어를 얻은 가장 큰 이유는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. 힘들 때마다 서로 위로가 되어준 멤버들 덕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어요.
Q 팀에 리더가 둘이나 있어요. 효진과 제이어스, 두 리더의 스타일은 어떻게 다른가요?
▲ 와이엇_둘이 스타일이 다른데요. 일단 효진 형은 자상하고 따뜻한 리더예요. 얘기를 잘 들어주고 위로가 되는 조언도 많이 해줘요. 반면 제이어스 형은 츤데레 스타일이에요. 말투는 냉정한 편인데, 행동은 정이 넘쳐요. 뭘 부탁하면 말로는 안 해줄 것같이 하다가도 결국엔 다 해줘요. ‘오다 주웠다’ 스타일이랄까요(웃음).
▲ 이션_리더가 두 명이라 좋은 것 같아요. 초창기엔 저희끼리 다툴 때도 많았는데, 그때마다 리더들이 와서 한 명씩 붙잡고 타이르곤 했어요. 형들에게 털어놓고 조언받다 보면 의견이 한 곳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타협이 되더라고요. 서로 오해가 생겨도 리더들이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주니 금방금방 풀렸던 것 같아요.
▲ 이션_팀에 기둥이 둘이나 되는 거잖아요. 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두 명이나 있어서 자랑스러워요.
▲ MK_황현 피디님까지 합하면 기둥이 세 개나 있는 ‘기둥 부자’ 그룹이라고 말하고 싶어요.
Q 온앤오프란 그룹명처럼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갭 차이가 상당해요. 프로페셔널한 무대에서의 모습과 달리, 평상시엔 ‘아무 말 대잔치’에 ‘온망진창’이던데요(웃음).
▲ MK_바로 제가 ‘온망진창’의 장본인인데요. 무대 위에선 프로페셔널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만, 무대 아래에선 꾸미지 않은 평소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드리고 싶었어요.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는 게 함정이지만요(웃음).
▲ 와이엇_멤버들 다 분위기가 다운되는 걸 엄청 싫어해요. 평소 저희끼리 있을 때도 쉴 새 없이 장난치고 떠들어요. 그런 모습들 때문에 팬분들이 더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느끼는 게 아닐까 싶어요.
▲ 효진_멤버들 모두 텐션이 상당히 높아요. 엄청 흥부자들이에요. 그래서 저희끼리 무슨 말을 해도 재밌고 즐거운 것 같아요.
▲ 유_멤버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시고 팬분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. 그래서 더 밝게 행동하게 되는 것 같아요.
Q 이 넘치는 끼와 저세상 텐션을 예능에서도 보여주면 ‘꿀잼’일 것 같아요.
▲ MK_어디든 출연하게 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. 여섯 명 다 매력이 다르거든요.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.
▲ 와이엇_SBS ‘런닝맨’, JTBC ‘아는 형님’도 좋고 그냥 대한민국에 있는 예능 다 나가고 싶어요(웃음). 이 넘치는 에너지를 어디서든 마구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해요.
Q 온앤오프가 꿈꾸는 다음 목표는 뭔가요.
▲ 효진_온앤오프란 그룹명을 딱 들었을 때 “아 그 친구들!” 하고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유명해지고 싶어요. 또 아직 갈 길이 멀지만, 훗날 후배들의 롤 모델로 꼽힐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합니다.
▲ 제이어스_월드투어를 꼭 해보고 싶어요. 다양한 나라의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해요.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.
▲ 유_콘서트를 꼭 열고 싶어요. 돌출 무대가 있는 콘서트장 한가운데서 멋지게 눕는 퍼포먼스를 해보고 싶습니다.
▲ 와이엇_또 저희의 최종 목표 중 하나는 슈퍼볼 무대에 서보는 거예요. 가능할진 모르겠지만, 그런 날이 온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.
▲ MK_저는 50살쯤 멤버들과 콘서트를 하는 게 목표예요. 나이가 들어서도 멋지게 활동하고 싶어요. 그때까지 오래오래 활동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네요.
Q 끝으로 퓨즈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.
▲ 효진_늘 옆에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어요. 힘든 시기 가까이서 만나지 못하는데도 퓨즈들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져 감동할 때가 많아요. 좋은 무대와 노래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, 지금처럼 늘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. 사랑합니다.
▲ 이션_퓨즈들은 온앤오프에게 있어서 뮤즈이자 무대에 서는 이유에요. 팬분들의 사랑이 참 힘이 많이 돼요. 퓨즈들도 저희 무대를 보고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.
▲ MK_퓨즈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요. 상황이 좋아지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. 힘든 시기지만, 웃으면서 보는 그날까지 조금만 더 힘내봐요. 우리.
▲ 와이엇_데뷔 때부터 늘 했던 말이 있어요. 날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, 퓨즈들이 있었기에 모든 날이 아름다울 수 있었어요. 좋은 날들을 만들어준 퓨즈들에게 좋은 무대로 보답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열심히 노력 중이에요.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곧 또 좋은 무대와 노래로 돌아올게요.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.
▲ 유_음원차트 1위, 음방 1위 등 퓨즈들 덕분에 저희의 목표를 하나하나 이뤄나가고 있어요. 팬분들이 온앤오프를 생각해주는 맘 못지않게 저희도 퓨즈들을 사랑해요.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행복한 날들 만들어나가요.
▲ 제이어스_매 활동 때마다 뜨겁게 응원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어요. 보고 싶은 맘이 참 커요. 이 시기를 잘 극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. 그날까지 우리 모두 힘내봅시다. 파이팅!
에디터 황연도 인터뷰 황연도 포토그래퍼 변예슬 헤어 박도열 메이크업 이소라 스타일리스트 김민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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